악구의 끝, 쉬는 느낌을 주는 부분을 종지라고 합니다. 이러한 쉬는 느낌은 선율, 리듬, 화성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정도에 따라 끝나는 느낌이 다릅니다. 종지는 악곡의 중심음 즉, 해당 조(key)의 중심음 특히 '도(tonic)'을 나태내는 강력한 지표입니다. 때문에 로마자 분석으로 분석합니다. 다음은 네 가지 주요 유형입니다. 1. 정격종지(Authenric or Perfect Cadence) 완벽한 종지를 나타냅니다. V - I 의 진행으로 조성음악의 가장 중요한 진행입니다. 보이싱이나 상성 선율에 따라 종류가 나뉘기도 합니다. 2. 반종지(Half or Imperfect Cadence) V로 끝나는 모든 종지입니다. 이름처럼 불완전하게 들리기 때문에 오히려 지속을 요구하는 약한 종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