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악을 배우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이해해야하는 것이 조율과 음계입니다.
오늘은 가장 쉽고 실용적으로 그 조율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.
조율은 음악에 사용할 음들을 정하는 것입니다.
기준 음과 각 음들 사이 간격을 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세상에는 정말 무수히 많은 음고(pitch)가 존재합니다.
이것은 마치 색깔과 같습니다.
아래 그림은 빨간색의 일부만 가지고 왔지만 정말 많습니다.
저처럼 색에 둔한 사람은 #ff1e1e와 #f90000의 차이를 설명하는게 어려울 정도입니다.
음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.
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음고가 존재하지만, 일반 사람들에게 유의미하게 들릴 수 있는 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.
그래서 음악에서는 수 많은 음들 중에 몇 개의 음을 뽑아 사용합니다.
일반적으로 한 옥타브에 총 12개의 음을 사용합니다.
A4음을 440Hz(Stuttgart pitch)의 기준음으로 잡은 후, 이 음들의 간격을 동일하게 맞추어 음악에 사용합니다.
간격이 동일한 즉 평균값을 이용한다고 해서 이 조율의 이름이 평균율입니다.
다음은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기 전 조율을 하는 소리입니다.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KfSH1ezevjM
평균율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화성을 즐길 수 있고,
음역이 다른 사람들과 악기들이 전조를 통해 동일한 선율을 만들 수 있습니다.
물론 절대음감들에게 미묘한 차이를 주기는 하지만, 보통 동일한 선율로 느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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